세계보건기구(WHO)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른 호흡기 질환과는 달리 계절의 변화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28일(이하 제네바 현지시간) 밝혔다.
대변인인 마거릿 해리스(Margaret Harris) 박사는 “사회적 거리를 두지 않고 집단으로 모여 접촉하는 등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행동들이 바이러스 전파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WHO에 따르면는 28일 오전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65만69명이며 감염자는 1630만1736명이다. 미주에서 870만 명이 넘어 가장 많고 유럽(320만 명), 동남아(180만 명), 지중해 동부(150만 명), 아프리카(71만 명), 서태평양(29만 명) 순이다. 미주에는 미국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고 브라질은 적도 국가 임에도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
해리스 박사는 또 현재 겨울철이 한창이 남부에서 코로나19의 감염율을 높고, 계절성 독감 발생이 낮은 수준이지만 앞으로 독감철이 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현재 1차 감염이 진행중으로 코로나19 감염을 2차, 3차로 구분하는 것은 말이 안되며 이번 감염은 하나의 큰 파도"라고 지적하며 "현재로서는 이 파도를 잠잠하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서는 각국은 가급적 광범위한 진단 검사를 실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참고
COVID-19 is not just seasonal, cautions WHO, as ‘first wave’ continues(U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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