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텃밭 사업을 통해 먹거리 생산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 확산을 위해 비영리민간단체나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총 1억원 규모의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포스트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2020 지속가능한 먹거리실천공모사업’으로 먹거리 활동가를 양성하는 ‘굳푸드 시민대학’을 추진, 운영할 단체를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매년 ‘먹거리시민위원회’에서 제안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먹거리 활동가 양성에 역점을 둔다. 지역사회 활동가를 대상으로 서울시 먹거리전략 2030 가치를 기본으로 하는 먹거리 교육을 강화하고, 서울시 먹거리 정책을 확산할 예정이다.  

‘굳푸드 시민대학’ 사업은 먹거리활동가 양성을 목표로 ▲서울시 먹거리전략 가치인 건강·보장·상생·공동체·생태·협력 등 6대 분야에 적절한 교안제작 및 강의 진행 ▲미취학 아동 및 10세미만 취학아동을 위한 굳푸드 동영상을 제작 등을 추진한다.  

‘서울특별시 먹거리기본 조례’에 근거한 보조금 사업으로 진행한다. 공모대상은 서울시 소재 비영리민간단체나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지정사업(1개분야 1개사업)을 접수하며 총 1억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서울시 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지원신청서, 단체소개서, 사업추진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의 공고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심사로 제출서류 및 지원자격 및 사업수행능력을 확인하며, 2차 심사로 ‘서울시 보조금심의위원회’가 사업목적과 내용의 적합성, 예산계획의 적정성 등 객관적 평가지표에 따라 진행한다. 최종 선정 단체는 8월 중 발표한다.

서울시는 이번에 선정되는 ‘굳푸드 시민대학’ 사업을 8~12월 추진하며, 중간 점검, 성과 공유회 등을 통해 시민참여를 확산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020년 먹거리실천공모사업 ‘굳푸드 시민대학’은 포스트 코로나19시대 먹거리관련 시민들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며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위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먹거리문화 개선 방안을 시민과 함께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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