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휴전협정 장면/사진=미 국방성 뉴스

67년 전 1953년 7월 27일은 판문점에서 남과 북을 분단하는 정전협정이 체결된 날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역사적인 날에 대해 "우리는 자유를 수호하고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평범한 미국인들의 흔치 않은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잠시 멈춘다"고 한국전 종전 기념 성명서에서 언급했다고 미 국방성의 국방 뉴스(Defence News)가 25일(현지시간)보도했다.

올해는 6.25전쟁이 발발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시작됐을 때 미국인들은 여전히 2차 세계대전의 이후의 삶을 재건하면서 평화의 축복을 즐기고 희망과 번영이 가득한 미래를 바라보고 있었다"고 지적하며 "그러나 한반도에서 자유와 민주주의가 위협받았을 때 200만 명의 미국인이 군복을 입고 국가의 의무소집에 응해 이국의 전장에서 그들의 결연한 의지로 분투했다"고 언급했다.

한국전 전투 장면/사진=미 국방성 뉴스

그는 또한 "미국은 한국전에 참전하여 총 3만6천명 이상이 전사했고 10만3천명 이상이 부상당했으며 거의 8천여명이 행방불명되었다"고 밝히고 "전쟁 여파로 한때 초토화되었던 한국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활기차고  경제적으로 번영한 민주주의 국가 중 하나이며 우리의 가장 강력한 맹방 중 하나"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에서 맺어진 이 철통같은 동맹은 자유에 대한 공동의 사랑과 우정의 깊은 유대로 우의가 강화되었으며 이는 아시아와 세계 모두의 평화와 안정에 지대한 영향을 줬다"며  "한국전쟁 정전 67주년을 기념하면서 38개월의 유혈전은 사심 없고 용기 있는 미국 애국지사 세대의 명예로운 유산을 상징한다"고 말했다고 이 뉴스는 전했다.

※참고

Trump Signs Proclamation Commemorating End of Korean War(DOD NEWS)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