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일본에 제2의 치명적인 코로나19 파동이 발생했다. 이날 하루 동안 795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재팬 타임즈(Japan Times)가 보도했다.
이로서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월 요코하마에서 격리된 유람선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의 700여 명을 포함해 2만7800명이 넘었다. 5월 말 전국적으로 비상사태가 완전히 해제된 이후, 특히 도쿄의 유흥가는 물론 일본 전역의 다른 도시 지역에서 새로운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오사카, 후쿠오카, 아이치 현은 22일에 코로나19의 신기록을 모두 갱신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오사카에서는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 121건이 확인되었으며 후쿠오카는 61건, 아이치는 64건을 기록했다. 후쿠오카와 아이치이 모두 이틀 연속 신기록을 세웠다. 무증상 이거나 경증 환자의 확산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도쿄도는 238명의 확진자가 나와 연일 200건을 돌파해 총 건수는 1만54건으로 늘어났다. 이 발표는 고이케(Yuriko Koike)도쿄도 지사가 감염의 확산을 막기위해 23일부터 4일간의 연휴기간 동안 수도권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목적으로 외출하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나왔다. 일본 중앙정부는 경기 진작을 위해 여행관광(Go To Travel) 홍보 켐페인을 시작하여 논란이 되어 왔으나 감염자가 폭증하자 수도를 오가는 여행은 더 이상 이 캠페인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7월 22일 현재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508만 여명으로 사망자는 62만 명에 이른다. 우리나라는 1만3816의 확진자가 발생해 세계 215개국 중 69위를 차지하고 있다.
https://www.japantimes.co.jp/news/2020/07/22/national/tokyo-coronavirus-yuriko-ko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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