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과 대학생들이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울산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울산대학교 학생과 함께 지역의 문화콘텐츠인 고래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새활용·upcycling) 상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는 울산대 학생인 섬유디자인학과 김기환, 성민지, 강진영 씨가 참여했다.
이들은 디자인에 환경적인 요소까지 감안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원단으로 전시 포스터와 장바구니를 제작했다. 장바구니는 사랑을 이어준다는 전설이 깃든 밤하늘의 ‘돌고래 자리’와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 귀신고래를 모티브로 한 ‘별까루’란 고래 캐릭터가 적절히 배치됐다.
바탕인 푸른색은 고래로 대변되는 바다 생명들이 오염되지 않은 바다에서 자유롭게 유영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안에 주머니가 있어 접어서 손쉽게 보관도 가능하며, 장바구니 외에 노트북 등을 넣는 가방으로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터는 울산 남구와 우시산이 ‘안녕 고래야’를 주제로 지난 7일부터 8월말까지 장생포 고래박물관에서 열고 있는 관광기념품 전시회 용도로 쓰이며, 일반적인 코팅 종이 대신 플라스틱 재생 원단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김기환 씨는 “우리가 디자인하고 기획한 것이 바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성취감이 크다”며 “졸업을 앞두고 디자이너로서 꿈을 확고히 다잡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우시산 변의현 대표는 “앞으로도 울산대와 지속적인 협업 지원방안을 모색해 학생들의 성장 지원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우시산은 이번 장바구니 판매 수익금을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장바구니는 ‘안녕 고래야’ 전시회와 우시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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