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20일 오후 서울시 중구 명동사옥에서 발달장애인, 경력보유여성, 청년디자이너 인턴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Begin Again, 행복한 인턴십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하나 파워 온 임팩트’, ‘하나 파워 온 챌린지’ 사업에 참여하는 33개 사회혁신기업의 대표 및 임직원들과 새롭게 출발하는 발달장애인, 경력보유여성, 청년 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된 41명의 인턴들이 참석했다.
‘행복한 인턴십’에 선발된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 찾기가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취업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 다양한 인재들로 구성됐다. 향후 각자 선발된 사회혁신기업에서 3~4개월간의 인턴십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인턴십기간 동안 소요되는 급여 등의 제반비용을 지원해 사회혁신기업이 부담 없이 인턴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질 경우,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Begin Again, 행복한 인턴십의 주인공은 불가능이라는 편견을 가능으로 만들어 주실 발달장애인, 전문역량을 가진 경력보유여성, 사회혁신을 꿈꾸는 청년디자이너들”이라며 “새롭게 출발하는 인턴 여러분들의 희망 가득한 미래의 모습을 응원하고 모두가 정규직으로 전환돼 행복하게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임팩트 투자사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김정태 대표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어려운 부분에 아낌없이 지원해 주는 하나금융그룹이 있어 든든하다”며 “사회변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발달장애인의 예술적 능력을 키워 아티스트로 성장시키고 이를 환경과 접목한 제품으로 발전시킨 ‘그레이프랩’, ‘키뮤’ ▲도시양봉가 및 예술강사 등 발달장애인의 새로운 직무 영역을 만든 ‘비컴프렌즈’, ‘라하프’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을 돕는 ‘소이프스튜디오’ ▲아프리카의 물 운반 가방을 디자인한 ‘제리백’ ▲후불제 교육 플랫폼을 개발한 ‘학생독립만세’ ▲노인들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알브이핀’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사회혁신 기업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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