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에 개최되는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왼쪽)와 아시아 댄스 오디션 컨템포러리는 오는 22일부터 각 웹사이트에서 접수를 시작한다. 이미지=댄스플래너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가 예비사회적기업 댄스플래너와 협력해 무용수들의 오디션과 해외 연수까지 연계한다.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는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이하 한국무용협회)가 개최하는 현대무용 국제경연대회다. 올해 11회를 맞으며,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 로운아트홀에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접수는 7월 22일부터 한 달간이다.

댄스플래너는 2018년부터 해외 발레단 통합 공개 오디션 ‘아시아 댄스 오디션’을 3차례 개최한 소셜벤처다. 14개국 36개 해외무용단과 협약해 무용수들의 해외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무용협회와 이번 협력을 통해 해외 컨템포러리(현대무용 장르) 무용단 오디션인 ‘아시아 댄스 오디션 컨템포러리’와 해외연수 지원 프로그램 ‘코리아 국제 컨템포러리 장학 워크숍’을 함께 진행한다. 워크샵은 9월 23~24일, 오디션은 9월 26~27일 열린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독일 팔츠 댄스 시어터는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 에 있는 컨템포러리 무용단이다. 사진은 대표작 신성(Sacre) 공연 현장. 사진=댄스플래너

협업의 가장 큰 특징은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본선 진출자에게 아시아 댄스 오디션 컨템포러리 비디오 예선을 면제해준다는 점이다. 한국무용협회는 댄스플래너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 규모의 콩쿠르를 넘어 전 세계적인 현대무용 축제로 한 단계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초청한 해외 컨템포러리 무용단 예술감독은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심사위원, 장학 워크숍 지도자, 오디션 심사위원을 겸한다. 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우리 무용수들이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발판을 댄스플래너와 함께 마련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무용수가 이 기회를 꼭 잡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7곳의 세계 컨템포러리 무용단이 참석한다. 독일 기센 무용단(Tanztheatre Giessen)과 독일 팔츠 댄스 시어터(Tanz am Pfalztheater), 헝가리 부다페스트 댄스 시어터(Budapest Dance Theater), 폴란드 댄스 시어터(Polish Dance Theatre)가 참석을 확정했으며, 나머지 무용단은 순차적으로 아시아 댄스 오디션 컨템포러리 공식 웹사이트와 SNS에 공개한다. 콩쿠르 접수는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웹사이트에서, 장학 워크숍과 오디션 접수는 아시아 댄스 오디션 컨템포러리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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