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는 충청남도청(도지사 양승조) 및 충남도 내 16개 지역신협과 함께 7월 9일(목) ‘충청남도 사회적경제지원기금 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앞서 충청남도는 ‘충청남도 사회적경제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통해 사회적경제기금을 조성하고 신협중앙회를 기금 운용기관으로 선정했다.

‘사회적경제기금을 통한 금융 지원 사업’은 충남도가 운용기관인 신협이 실행한 대출의 손실 일부를 분담해 신청 기업의 사회적가치를 중심으로 재무적 심사를 최소화해 대출심사를 진행한다. 선정된 도내 사회적경제기업(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은 향후 3년 200억원을 1.0% 내외의 저금리로 대출받아 이용할 수 있다.

9일 충남도청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좌)과 이우성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우)가 사회적경제지원기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충남 사회적경제기금 운용을 통해 도내 1천여 개 사회적경제기업의 상당수가 금융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금 운용을 통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사회적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협과 충남도청이 함께하는 ‘사회적경제기금을 통한 금융 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경제평가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이 가능하다.

9일 충남도청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및 충남지역 신협 이사장과 충남도청 관계자들이 사회적경제지원기금 업무협약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영세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 지원을 위해 3천만 원 이하 소액대출은 충남도 내 16개 지역신협의 19개 지점 방문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소액대출은 빠른 지원을 위해 제출 서류를 최소화하는 신속처리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한다.

디자인=윤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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