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함께일하는재단이 포럼 ‘2020 포스트코로나 챌린지, 위기를 기회로’를 개최한다. 이미지=함께일하는재단

함께일하는재단이 사회적기업의 포스트코로나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장을 만든다. 오는 24일 함께일하는재단이 개최하는 포럼 ‘2020 포스트코로나 챌린지, 위기를 기회로’는 담론 중심의 포스트코로나 정책 논의를 벗어나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의 현장대응 상황 및 전환 사례를 공유하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펜데믹 이후 해외원조 사업방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지원 전략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전환의 시기에 선제적인 대응을 시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조직의 실제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진행하며,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세션 1에서는 이무열 협동조합 살림 이사장이 전문가 서포터즈로 나선다. 코로나블루 극복에 앞장서는 명상앱 마보의 유정은 대표, 친환경 방역 기업의 도귀영 가온 IPM 대표, 온라인 기반 시니어 교육 플랫폼 상상우리의 신철호 대표, 여행업 플랫폼에서 정책 연구기관으로 전환 중인 공감만세의 고두환 대표가 코로나19 이후 생생한 전환사례를 전달한다.

세션 2에서는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가 전문가 서포터즈로 새로운 세션을 이끈다. 맞춤형 아침 식사 구독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는 위허들링의 배상기 대표, 유기농 면에 항균을 더한 원단으로 미주 지역을 공략 중인 대지를 위한 바느질의 이경재 대표, 대학과 연합해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는 청각장애 학생들에게 자막통역 서비스를 제공 중인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의 이형렬 팀장이 함께 패널로 참석한다.

세션 3에서는 김재구 명지대 교수의 주재로 송진호 코이카 사회적가치경영본부 이사, 이태영 인천공항공사 사회공헌팀장의 포스트 코로나 해외원조 방향 및 공기업 CSR 전략을 공유한다.

함께일하는재단이 마련한 ‘2020 포스트코로나 챌린지, 위기를 기회로’ 포럼은 9월 23~24일 양일에 걸쳐 진행될 디지털 사회적기업월드포럼(Social Enterprises World Forum/SEWF) 사전행사다.

박지영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적경제조직에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희망과 응원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사회적경제조직들이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할 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적기업의 대표적인 국제행사인 사회적기업월드포럼(SEWF)은 2008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처음 시작해, 매해 대륙별로 돌아가며 진행되고 있다. 2014년에는 함께일하는재단의 주최로 서울에서 진행했다. 올해는 캐나다 할리팩스가 개최 장소였으나 코로나19로 디지털 포럼으로 대체하고, 내년으로 미뤄졌다.

‘2020 포스트코로나 챌린지, 위기를 기회로’ 포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벤터스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온라인·오프라인 참가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함께일하는재단 홈페이지를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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