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태양광 에너지 기업 '마이크로발전소'가 증권형 펀딩을 진행한다./사진제공=오마이컴퍼니

기후위기 시대, 태양광 사업에 소액투자를 통해 지구를 구하고 수익도 챙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오마이컴퍼니와 마이크로발전소가 9%의 고수익과 햇빛이 주는 장기간 에너지 절감수익도 누릴 기회를 제공한다.

마이크로발전소가 오마이컴퍼니의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투자를 하면 5개월 후에 9% 확정금리로 돌려받는 ‘플러그인솔라 시즌2’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마이크로발전소는 2013년 서울시에 최초로 베란다 태양광 사업을 제안했던 업체로 2020년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태양광 보급에 힘쓰고 있다. 올해도 예산 173억원 규모의 서울시 플러그인 태양광 보조지원 업체로 지정됐다.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외에 투자금액에 따른 상품형 또는 수익형 리워드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상품형은 햇빛 충전 솔라다이어리(2만원 상당) 혹은 햇빛 요리 솔라오븐(15만원 상당)을 제공받고, 수익형은 서울시 보조금이 연계된 옥상 플러그인 태양광(서울시민, 최초설치한정)을 325~975W까지 설치할 수 있다.

마이크로발전소 관계자는 “그린뉴딜과 관련된 투자수익을 올리는 회사채의 단기 수익률도 좋지만, 리워드를 무상으로 얻어 장기간 태양광 수익(975W 10년 최대 450만원)을 얻어보시라”고 밝혔다.

오마이컴퍼니 측은 “최근 태양광 에너지 산업의 발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이번 펀딩의 의미가 크다”며 “태양광 에너지 산업의 대중성 확보를 위한 이번 펀딩을 시작으로 유망한 태양광 에너지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소개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증권형 펀딩의 청약 기간은 7월 13~31일까지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일반 투자자의 경우 최소 20만원~최대 500만원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오마이컴퍼니 사이트에서 사전예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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