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6일 열린 플랫폼·프리랜서노동자협동조합협의회 9차 회의 모습./사진=플랫폼프리랜서노동자협동조합협의회

가사노동자, 대리운전노동자, 문화예술인 등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 대표단체의 협의체인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협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공식 출범한다. 

협의회는 오는 7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실 주최로 진행되는 이날 출범식은 가사노동자, 대리운전노동자, 문화예술노동자 등 당사자조직들과 한국노총, 전태일재단,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등이 참석해 플랫폼?프리랜서 불안정노동자를 위한 상호협력을 선언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한국가사노동자협회를 비롯해 △번역협동조합 △씨엔협동조합 △전국대리운전협동조합 △한국프리랜서사회적협동조합 △전국보조출연자노동조합 등 협의회 일원 단체들이 각자 입장을 밝히는 시간도 갖는다.

협의회는 향후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 산업안전 캠페인, 전국민고용보험제 등 현안 관련 토론회 등 사회 공론화사업을 진행하고, 가사근로법 제정,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공제회 설립 등 법제도 개선운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들이 근로기준법을 비롯한 노동법과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동료를 만들고, 동료들과 함께 좀 더 나은 세상, 좀 더 나은 노동과 일자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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