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 암각화 티셔츠./사진제공=우시산

울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가 친환경 티셔츠로 새롭게 태어났다.

사회적기업 우시산(대표 변의현)은 오렌지디자인(대표 이진형)과 손잡고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원단을 사용한 ‘반구대 암각화 티셔츠’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티셔츠 앞면에는 지금으로부터 약 7000년에서 5300년 전 신석기 시대에 만들어진 반구대 암각화의 일부 문양에 감각적인 색상을 입힌 이미지가 삽입됐다. 뒷면에는 ‘KOREA’라는 단어를 넣어 반구대 암각화가 우리나라 대표 문화재라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높였다.

특히 티셔츠 하나당 500ml 페트병 5~6개가 새활용(업사이클링)돼 문화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환경적 가치까지 더했다. 

변의현 대표는 “최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in 부산’에서 반구대 암각화 티셔츠의 첫선을 보여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오는 10일 ‘가치삽시다’ 라이브커머스 방송에도 출연해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지난달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in 부산'에 마련된 사회적기업 우시산 부스를 찾아 반구대 암각화 티셔츠를 입은 직원으로부터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우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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