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 단위별 사회적 경제 관광 모델을 만드는 사업이 추진된다.

이강익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이달 9일과 10일 ‘가보지 않은 길, 다시 협동'이라는 주제로 온라인으로 열리는 이로운넷 창사 12주년 컨퍼런스 '2030세이가담'에 참가해 지역 사회적 경제 발전에 대한 방향과 전략을 발표한다.

이 센터장은 참여하는 토론은 10일 오후 1시 부터 100분 가량 진행되는 ‘좋은 수, 우리도 좀 압시다~ 지역사경센터장이 말하는 사회적경제의 힘"이다. 지난달 16일 서울 충무로 뉴스타파 이영희 홀에서 사전 녹화 제작됐다. 이 센터장과 함께 송영석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이종국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조주연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출연했다.

이 센터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체험 관광 기반을 갖췄으나 인력과 아이디어가 부족한 마을 기업과 관광·문화예술 분야 사회적 기업이 서로 협력해 지역 단위 사회적 경제 관광 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 사회적 경제 혁신성장 사업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에 사회적 경제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온 사업으로, 관광 모델을 만드는 사업과 함께 ▷농식품 사회적 경제 기업 간 협업 모델 구축과 대기업 사회적책임(CSR)을 연계한 농식품 기업의 활로 모색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과 연계한 방문의료 중심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이 센터장은 컨퍼런스를 통해 강원도 사회적 경제 협력 체계 구축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청년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주도하는 청년 지역정착 프로젝트 지원 내용과 ▷사회적 가치 측정 확산 방안 ▷사회적 금융 활성화 방안 ▷사회적 경제 조직의 인력 문제 해결 방안 ▷가칭 ‘강원사회적경제연대회의’ 결성 지원 방안 ▷남북 강원 협력과 산림·환경 분야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도 내놓는다.

이 센터장은 “급격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위기, 산업구조 취약에 따른 일자리 창출 어려움 등 강원도가 안고 있는 지역사회 문제에 대해 사회적 경제가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10일 오후 1시 열리는 토론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참여는 ‘사진신청사이트’를 참고하면 되며, 이로운넷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모성훈 이로운넷 실장(왼쪽 부터)의 사회로 조주연 센터장(서울), 송영석 센터장(인천), 이강익 센터장(강원), 이종국 센터장(광주)이 지난 6월 20일 열린 ‘2030세이가담’ 사전 녹화에서 토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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