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플라스틱줄이기챌린지’를 진행해 자환순환에 통참한다./사진제공=아이쿱생협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아이쿱생협)이 오는 7월 4일 세계협동조합의날을 앞두고 ‘#플라스틱줄이기챌린지’를 진행한다. ‘기후행동을 위한 협동조합’ 테마에 맞춰 시민과 조합원이 함께하는 함께하는 참여형 캠페인을 펼인다.

첫 번째 캠페인 프로그램으로 지난 17일 성남시와 ‘자원순환도시 만들기 협약’을 맺었다. 성남시 시민과 조합원(성남아이쿱, 성남드림아이쿱 소속)은 자연드림 정자점과 이매점 등에서  정기적으로 폐플라스틱과 우유팩 등의 자원을 모으는 ‘자원순환 데이’에 참여하게 됐다.

두 번째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은 오는 7월 5일까지 2주 동안 소셜네트크서비스(SNS)에서 진행된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싶은 누구나 일상에서 자유롭게 플라스틱 줄이기를 실천하고 개인 SNS에 인증하면 된다. ‘#플라스틱줄이기챌린지’ 해시태그를 필수로 달아야 한다.

아이쿱생협 공익캠페인위원회는 프로그램 기간 이후에도 지속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참여자 전원 100명에게 온라인 수료증을 발급한다. 기발하거나 창의적 실천을 보여준 ‘명예 챌린저 20인’을 선정해 자연드림 플라스틱 무(無)트레이 제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세 번째 프로그램은 이달 26~28일 사흘간 진행되는 자연드림 매장 챌린지다. 매장을 방문한 조합원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제품 구매를 인증하면 리워드를 증정한다.

아울러 내달 3일 ‘세계 일회용품 안 쓰는 날’을 기념하기 위한 조찬포럼을 진행한다. ‘플라스틱 사용 총량 줄이기’를 주제로 플라스틱 줄이기를 실천하는 개인, 단체, 지자체 약 30인을 초청해 아이쿱생협과 세이프넷, 성남시 자원재활용과, 강득구 국회의원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은선 공익캠페인위원회 위원장은 “자연드림 매장, 협동기업, 전국 회원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으로도 힘쓸 것이다”며 “세계협동조합 주간인 7월 초까지 이어질 캠페인으로 통해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한 사회 구성원 모두의 도전이 축적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응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쿱생협은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실천을 진행 중이다./사진제공=아이쿱생협

아이쿱생협은 지난해 플라스틱 무(無)트레이를 김, 정육 제품 등에 도입해 각각 13톤, 22톤의 플라스틱 생산을 줄였다. 1년 동안 절감한 김 제품의 플라스틱 트레이 13톤을 나열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인 약 380km에 달한다. 또한 사용한 플라스틱을 100% 재활용하기 위한 ‘혼합플라스틱’ 생산 기술을 개발해 폐플라스틱을 화분 등으로 재활용하는 시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아이쿱생협과 함께하는 #플라스틱줄이기챌린지는 아이쿱생협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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