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에 선정된 100개 과제가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 이하 출판진흥원)이 지원하는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 100건이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은 청년들이 사회 의제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상상력을 발휘해 해법을 찾는 과정이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소소한 문제부터 사회의 무거운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문체부의 인문실험 사업은 1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5월 13일부터 27일까지 공모에는 총 337개 팀이 신청해 100개 팀이 선정됐다.

생활인문 과제는 인문소통실험, 일상인문실험, 인문예술실험, 인문사색실험 분야로 나눠 접수됐다. 선정된 57개 팀은 ‘평상 관찰하기’, ‘경비원 이해하기’, '지역 가게를 시로 표현하기’ 등을 수행한다.

생활인문 분야 참가팀 사례./출처=문화체육관광부

사회변화 과제는 사회의제실험, 지역변화실험, 청년문제실험, 미래전망실험 분야로 나눠 접수됐다. 선정된 43개 팀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배달 노동자 인식 개선, 디지털 성범죄 문제 도출 등을 수행한다. 

사회변화 분야 참가팀 사례./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은 올 8월에서 9월간 공동연수회를 열고 11월 결과공유회에서 실험의 과정과 결과를 정리한다. 우수 활동 팀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적 상상을 통해 자기 자신과 이웃의 삶을 생각하며 코로나19 시대에 공공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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