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새활용플라자와 ㈜이니스프리가 자투리 원단 등으로 에코백을 제작해 배포한다./사진제공=서울시

서울새활용플라자와 ㈜이니스프리가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으로, 자투리 데님 원단과 친환경 소재 ‘타이벡’을 새활용한 업사이클링 에코백을 보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서울새활용플라자를 통해 기업의 환경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에코백 프로젝트는 기획 단계부터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니스프리와 협업을 통해 새활용?친환경 소재에 디자인과 실용성을 추가한 에코백 총 8만개(국내 4만개, 중국 4만개)가 6월 중순부터 사은품으로 배포된다. 재생 플라스틱, 종이 소재 공병 등 친환경적으로 제작한 ‘그린티 씨드 세럼’ 등을 구입하면 에코백을 받을 수 있다.

에코백에 사용된 데님 소재는 국내에서 버려지는 청바지를 부산, 경기도 등 지역에서 수급받아 소재은행의 중개로 공급됐다. 타이벡 소재는 가볍고 질기고 방수 기능이 뛰어나며 분리수거 및 재활용이 가능하고 땅에 매립해도 유해물질이 지하수나 토양에 침투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한 환경 친화적인 플라스틱 신소재다.

자원순환과 친환경소재에 대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소재를 설명하는 라벨을 에코백 외부에 부착했다./사진제공=서울시

제품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자원순환과 친환경소재에 대한 정보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사용한 소재에 대해 설명하는 라벨을 에코백 외부에 부착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7년 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부터 소재은행을 운영해왔다. 소재은행은 새활용플라자의 핵심시설로 소재판매 및 중개, 가공 등을 통해 업사이클 기업을 지원하고 시민대상 새활용 소재 체험, 교육 등을 진행한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및 지자체와의 새활용 사회공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친환경,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김윤수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에코백은 기존 폐현수막, 부직포 등을 활용한 장바구니 대비 디자인과 실용성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업사이클링에 대한 시민 의식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새활용플라자를 통해 기업의 환경 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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