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산나눔재단

아산나눔재단(이사장 한정화)이 주최하는 ‘제9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가 결선 진출 11개 팀을 확정하고 사업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결선에 진출한 11개 팀은 6월 18일~19일까지 ‘마루180’과 강원도 정선 등지에서 열린 제9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사업실행 단계 오리엔테이션 및 워크숍에 참석했다. 

1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닥터테일 △메디팔 △블루비커 △아르고스 △진지한컴퍼니 △코르미나 △큐리오스튜디오 △크레이빙콜렉터 △팀아일랜드 △페이얍 △하얀.ai이 결선 진출 팀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서 10주간 전담 멘토링을 받으며 실제 사업을 실행한다. 김광수 본엔젤스 파트너, 김영덕 롯데액셀러레이터 상무, 김호민 스파크랩 대표,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 한상엽 SOPOONG 대표 등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전문가가 이들의 멘토를 맡는다. 

사업실행 단계에서는 멘토링 외에도 최대 250만 원의 종잣돈과 함께 지방 참가팀에 최대 240만 원의 거주비용이 제공한다. 또한 마케팅, 인사, 투자, 프레젠테이션 등 초기 창업에 필요한 전문 액셀러레이팅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이들은 해외 진출 지원, IT서비스 제공 및 벤처캐피털 투자자 추천 등의 마루180 입주사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결선대회에 진출한 팀에게는 ▲대상 5천만 원(1팀) ▲최우수상 2천만 원(2팀) ▲우수상 1천만 원(3팀) ▲장려상 5백만 원(5팀) ▲한국콘텐츠진흥원 특별상 1천만 원(중복수상) 등 총 1억 5천 5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박지영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센터 팀장은 “올해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는 무려 1220개 팀이 지원하는 등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경신했다”며 “이러한 경쟁률은 국내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만큼 아산나눔재단은 사업실행단계에서 초기 창업팀에 대한 체계적 액셀러레이팅과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2012년 시작해 올해 9회를 맞았다. 결선 대회는 오는 8월 27일 서울 강남구 모스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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