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고 에너지도 절약하는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에 나선다./사진제공=서울시

‘노타이·반바지 등 간편한 옷차림 하기’
‘묶음머리 등 시원한 헤어스타일 하기’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26~28도) 유지하기’ 

‘2050년 탄소배출 제로(Zero)’를 선언한 서울시가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고 에너지도 절약하는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을 진행하며 일상 속 생활습관의 개선을 당부했다. 

시는 아울러 에너지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습관 캠페인’을 오는 8월 말까지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에너지 절약하기 △플라스틱·일회용품 안쓰기 △화석연료 이용 줄이기 △쓰레기 줄이기 등 35가지 캠페인을 펼쳐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기후행동약속 가이드라인 포스터 작성 및 배포를 통해 캠페인 홍보에 나선다.

아울러 시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시원차림 등 기후변화 대응 습관 패션쇼’ 행사를 개최한다. 

패션쇼는 노타이(No-Tie), 반바지 등 여름철 시원하고 간편한 옷차림 뿐 아니라 텀블러, 손수건, 면마스크, 업사이클 제품 사용 등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습관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패션쇼에 참가할 시민모델 20명을 선발하고 시니어 모델, 패션학과 학생 등 총 40여명이 참여하는 패션쇼를 이날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패션쇼 영상은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동률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실내온도 조절하기, 손수건 사용하기 등 시민들의 작은 습관이 온실가스를 줄이는 큰 움직임이 된다”며 “시원차림 등 기후변화 대응 습관 캠페인에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습관 캠페인’을 8월 말까지 진행한다./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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