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친환경 소비 촉진 자율실천협약'의 모습. 왼쪽부터 윤남옥 성남아이쿱생협 이사장, 박혜령 성남드림아이쿱생협 이사장, 손성립 성남시청 환경보건국장, 오미예 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 이사장, 김아영 소비자의정원 대표./출처=소비자의정원

(사)참여하고 실천하는 소비자의정원(대표 김아영, 이하 소비자의정원)이 성남시 및 사회적경제조직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플라스틱 재활용 운동을 시작한다.

소비자의정원은 17일 성남시청에서 ‘친환경 소비 촉진 자율실천협약'을 4개 단체와 체결했다. 성남시청(환경보건국장 손성립)과 성남아이쿱생협(이사장 윤남옥), 성남드림아이쿱생협(이사장 박혜령), (재)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이사장 오미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자원순환 실천사업과 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자발적인 시민참여 유도 ▲자원순환 인식증진을 위한 교육과 프로그램 운영이다. 소비자의정원은 19년부터 ‘플라스틱 다이어트 캠페인’을 진행하며 시민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자율실천협약으로 더 많은 단체와 협력해 생활 속 친환경 운동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성남아이쿱생협과 성남드림아이쿱생협에서는 아이쿱생협 친환경 유기농식품 매장 브랜드인 자연드림의 정자점과 이매점에서 자원순환데이를 시작한다. 자원순환데이에 정기적으로 소비자가 사용한 플라스틱, 우유팩, 건전지 등을 수거해 재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은 플라스틱 재활용품 연구와 생산을 맡는다.

김아영 소비자의정원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내 자원순환도시 모델을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남시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도 자원순환 모델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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