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참지마요 프로젝트'의 하나로 대학생 교육봉사단이 제작한 감염병 예방 '쉬운 글 도서'의 모습. 코로나19 예방 수칙 등을 알기 쉽게 표현했다./출처=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프로젝트’의 하나로 감염병 예방에 대한 발달장애인들의 이해를 돕는 감염병 예방 ‘쉬운 글 도서’를 제작해 배포했다.

감염병 예방 쉬운 글 도서는 독해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감염병 확산에 따른 사회적 변화부터 감염병에 대한 이해, 손 씻기, 마스크 사용 등의 예방법과 감염됐을 시 행동요령을 질의응답 형태의 설명과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이번 도서 제작에는 참지마요 프로젝트 2기 대학생 교육 봉사단이 참여했다.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들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교육 봉사단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해 도서 기획, 자료 수집부터 글·삽화 작업을 이끌었다. 지난 1월 창단식 이후 발달 장애인 대상으로 참지마요 도서를 활용한 독서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감염병 예방 쉬운 글 도서 500권을 참지마요 프로젝트 참여 기관 및 특수 학급·학교와 복지관 등 발달장애인 관련 기관에 무료로 배포했다. 전자책(e-book) 형태로도 제작돼 참지마요 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병에 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이와 관련해 상대적으로 정확한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쉬운 글 도서를 제작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대웅제약은 16년 장애 아동들이 비장애 아동과 어울려 놀 수 있는 '무장애 놀이터'를 준공하는 등 윤재승 전 회장 시절부터 장애로 불편을 겪는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9년부터는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 피치마켓(대표 함의영)와 함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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