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사회적경제 입법 간담회 현장. 사진=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사회적경제 3법 제정을 위해 국회의원들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나섰다.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이하 ‘협의회’)가 4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21대 국회 사회적 경제 입법 간담회’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협의회 출신 국회의원과 협의회 회원 단체장이 모여, 법 제정을 위해 지역과 국회에서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회와 협의회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회적경제 3법 입법을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다짐을 굳혔다.

간담회에는 윤호중, 김정호,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협의회 단체장 출신 국회의원인 배진교 정의당 비례대표, 민형배, 이해식, 김영배, 주철현, 양기대 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김기태 대통령비서실 사회적경제비서관이 참여해 정부에서도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협의회에서는 ▲정원오(협의회 회장, 성동구청장) ▲곽상욱(협의회 수석부회장, 오산시장) ▲황명선(협의회 부회장, 논산시장) ▲김수영(협의회 부회장, 양천구청장) ▲김홍장(협의회 부회장, 당진시장) ▲문석진(협의회 감사, 서대문구청장) ▲염태영(수원시장) ▲이동진(도봉구청장) ▲박성일(완주군수) ▲김미경(은평구청장) ▲김삼호(광산구청장) ▲박성수(송파구청장) ▲박정현(대덕구청장) ▲서양호(서울중구청장) ▲서은숙(부산진구청장) ▲서철모(화성시장) ▲유동균(마포구청장) ▲유성훈(금천구청장) ▲이승로(성북구청장) ▲이재현(인천서구청장) ▲정순균(강남구청장) ▲채현일(영등포구청장) 등 총 22명의 단체장이 참석했다.

박광온 의원은 “지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치단체장 출신의 국회의원이 많아질수록 중앙과 지역 간 조화와 발전이 빨라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회에서 뒷받침해줘야 한다. 사회적경제가 사회주의법이란 시대착오적인 생각을 버리고 사회적경제 3법이 통과돼 서로 연대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호중 의원은 ”마스크 대란에서 시장 경제가 기업에 미처 공급을 못 하니 각 지역의 자원봉사자나 협동조합이 앞장서서 면 마스크를 나눠주는 활동이 우리나라 사회적경제의 저변이 튼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라 생각한다“며 ”이렇듯 국민은 변화하고 있으며, 국민의 더 많은 활동과 지원을 위해 21대 국회에서는 사회적경제 기본법이 입법되어 시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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