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투자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 소재 사회적경제조직 및 미래산업분야 소셜벤처 10개사를 신규 선정하며 지역 가치 창출 강화에 나섰다. 사진=한국사회투자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가 제주 소재 사회적경제조직 및 미래산업분야 소셜벤처 10개사를 신규 선정했다. 양 기관은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경제조직의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에서 긴급 경영지원금 제공 등 금융 지원과 경영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사회투자와 JDC는 사회적경제조직 발굴과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적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사회적경제조직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JDC 본사에서 사회적경제조직 및 미래산업 소셜벤처 10개사와 함께 ‘제주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1·2차 사업에서는 각각 6개사를 선정한데 이어 올해 3차 사업에서는 지원기업을 10개사로 확대했으며, 금융지원과 컨설팅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했다. 선정된 기업은 △제주착한여행 △㈜제주도드론 △㈜소프트베리 △글로벌제주문화협동조합 △제주동백㈜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 △㈜에이브레인 △㈜제주애퐁당 △제주청년피앤씨 △㈜화잠레더 등이다.

한국사회투자와 JDC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소재 사회적경제조직 및 미래산업 소셜벤처 대상 ▲금융 지원 ▲심화 경영 전략 컨설팅 등 전문 경영 지원 ▲투자 유치 역량 강화 ▲제주 지역 고용 친화적 일자리 제공과 사회서비스 창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양 기관은 제3차 지원기업 선정에 이어 코로나19로 침체된 제주 경제 활성화를 위해 1·2차 사업으로 지원한 12개사에 ‘코로나 극복 긴급 경영지원금’을 각 500만원씩 전달하기로 했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코로나19로 많은 조직이 어려운 상황에서 JDC와 함께 도내 훌륭한 사회혁신조직들을 발굴, 지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1·2차에 이어 3차 지원 사업에서 선정된 기업들이 지속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된 임팩트투자사 및 엑셀러레이터로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의 사회혁신조직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엑셀러레이팅, 임팩트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700억 원 규모의 투자와 경영컨설팅을 진행했다. 그간 서울시를 비롯해 우리은행, 교보생명, 한국전력공사,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 등이 사업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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