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안혜연, WISET)는 2020년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Returner)’과 ‘과학기술분야 R&D 대체인력 활용 지원 사업’에 참여할 구인기관·구직인력을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은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었거나 미취업 상태인 이공계 여성의 R&D 분야 복귀를 돕기 위해 인건비 및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인기관으로는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을 채용하고자 하는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구직인력 모집에는 이공계 석·박사 학위 취득자 또는 동등학력 소지자로서, 임신, 출산, 육아, 가족구성원 돌봄, 건강, 계약만료 등의 사유로 6개월 이상 경력이 단절되었거나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이 지원할 수 있다. 인력은 연구직, 기술직, 연구지원직 등으로 채용되어 연구개발 관련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특히, 이번 모집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경제적 위기 극복을 위해 신청요건을 완화하고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인턴, 시간제 인력의 경우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더라도 사업 신청이 가능하며, 기관은 신용평가 등급을 B0로 완화했다. 이밖에 재도전 특별지원을 신설해 부득이한 사정으로 경력이 재단절된 인력도 다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업 지원이 확정된 기관에는 석사 기준 최대 연 2100만원, 박사 기준 최대 연 2300만원의 인건비가 지원한다. 12개월 단위로 평가를 하고, 최대 3년간 지원을 제공한다. 참여인력은 WISET에서 제공하는 교육·멘토링 프로그램에 연 1회 참여해야 한다.

‘과학기술분야 R&D 대체인력 활용 지원 사업’은 출산 및 육아휴직자의 업무공백을 지원하고, 미취업 경력복귀희망 과학기술인에게 R&D 분야 경력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기업·대학에서 출산, 육아 휴직 또는 단축근무로 인해 3개월 이상 업무 공백이 예상될 때 대체인력의 인건비 및 교육훈련을 지원한다. 채용인력은 이공계 학사 이상 소지자로 남성과 여성 모두 신청할 수 있고, 학·석사 기준 최대 2100만원, 박사 기준 최대 2300만원을 정부지원금으로 지급한다. 

지원 방법은 휴직제 또는 단축제 사용에 따라 구분하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외 코로나19로 인한 단축근무,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단축근무 시에도 신청 가능하다.

안혜연 소장은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과 대체인력 활용 지원사업은 과학기술분야 일·가정 양립지원 제도 활용 및 정착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며 “경력복귀를 원하는 여성과학기술인에게는 일자리를, 기업에겐 업무 공백 부담을 줄여주는 사업으로서 여성과학기술인력의 누수 방지와 활용률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 및 지원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정책사업실 R&D경력복귀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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