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유엔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지속 가능한 바다를 위한 혁신'을 주제로 세계 150개국에서 약 2000개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비영리 단체인 오셔닉 글로벌(Oceanic Global)은 이날 '2020 세계 해양의 날(UN World Oceanes Day 2020)' 웹 세미나를 진행한다. 과학자와 해양 애호가들이 참여해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세계가 얼마나 작고 밀접하게 연결된 것지를 설명한다. 또 미래 세대를 위해 바다를 더 잘 보호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말한다.

미국 시애틀에 본부를 둔 해양보존연구소(Marine Conservation Institute)에 따르면, 현재 바다의 약 2.5%만이 잘 보호되고 있다. 이들은 세계 해양의 날의 캠페인을 통해 2030년까지 세계 지도자들에게 바다의 30%를 보호해 줄 것을 촉구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기후 변화 전문가인 앨라배마 대학의 제임스 맥클린톡(James McClintock) 박사가 이끄는 남극 기후 변화 프로젝트는 지구 온난화가 남극 해양 생물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비영리 단체인 이엑스페디션(eXXpedition)은 선상 시민 과학 프로그램을 진행해 플라스틱이 바다를 얼마나 오염시키는 지를 탐사한다. 해양 쓰레기는 인간과 해양 생물 모두에게 심각하게 유해하여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호텔 운영 업체인 쉐라톤 몰디브 풀문 리조트는 산호초 복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자메이카에서는 멸종위기에 있는 카리브해 해양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 일환으로 매년 해변에 둥지를 튼 아기 거북이의 보금자리를 체험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

※참고

Global, local events happening Monday for World Oceans Day(Lincoln City Homepage)

Celebrate World Oceans Day With A Marine Conservation Vacation(Forbes)

Virtual OSU Science Pub Celebrates World Oceans Day(The Corvallis Advoc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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