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로컬푸드 사회적경제 모델 우수사례 18개소를 최종 선정했다./출처=농림축산식품부

# 두레박 협동조합(전남 나주시)은 방과후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역먹거리 반찬 나눔을 하고, 이주여성을 위해 한국음식문화 체험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 건강한농부 사회적협동조합(서울 금천구)은 주 1회마다 화들장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지역농산물을 소개하고 도시농부들의 수확물도 함께 판매하는 장터를 운영한다. 직거래 제철 농산물을 이용한 어린이 식당 ‘튼튼’도 운영하고 있다.

#㈜함께하는 다이웃(경남 거제시)은 독거노인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고 저소득층 아동에게 식생활 교육을 진행한다. 지역 내 고등학교 외식조리학과 졸업생들을 조리사로 채용해 진로경험도 제공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가 올해 로컬푸드 사회적경제 모델 우수사례 18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19년부터 ‘지역먹거리(로컬푸드)를 활용한 사회적경제 모델 발굴?지원 사업’으로 자생적인 지역사회 먹거리와 관련한 조직들을 찾아내 육성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는 3월 16일부터 4월 29일까지 총 118건이 접수돼 6.5: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총 18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두레박 협동조합의 “사랑가득 반찬 나눔과 이주여성 한국음식문화 체험 교육”, 건강한농부 사회적협동조합의 “화들장 직거래장터 운영”, ㈜함께하는 다이웃의 “지역먹거리(로컬푸드) 사랑의 밥차” 등이다.

우수사례 팀은 2000~3000만원 상당 인건비·운영비 등 사업비와 홍보 및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올 12월에 예정된 ‘제2회 지역먹거리(로컬푸드)를 활용한 사회적경제 모델 성과발표회’에서는 시상식과 함께 로컬푸드 확산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신우식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은 “도농상생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지역먹거리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주도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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