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오전 0시 기준 우리나라 코로나19 전체 확진자는 1만1503명,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는 35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70명,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1명이다. 격리 해제된 사람은 17명 증가했고, 격리 중인 환자의 숫자는 17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의 지역 분포는 인천 18명, 경기 12명, 서울 1명, 대구 1명, 전남 1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2명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경기와 인천지역 교회의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집단감염이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방역당국은 정기 예배뿐만 아니라 소규모 모임도 자제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교회활동 중 성가연습, 성경공부 등 소규모 모임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교회 내 소규모 모임도 '고위험 활동'에 속하는지 검토해 관련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와 유족에게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지원한다. 국가보훈처는 미국과 중국, 일본, 캐나다, 러시아 등 15개국에 거주하는 생존 독립유공자와 유족 500명에게 KF-94 마스크 2만5000장을 1일부터 외교부 외교행낭을 통해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6월 1일 오후 3시 20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발생국가는 219개국, 확진자는 6만7225명 증가한 623만152명, 사망자는 2208명 많아진 37만3915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령으로 경제적 타격을 받았던 미국내 식당 및 상점들이 이제는 미 전역으로 확산한 시위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31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에서 백인 경찰관의 과잉진압으로 흑인이 사망한 사건으로 촉발된 시위가 일부 폭력화하면서 많은 소매상이 재산손실과 새로운 폐쇄에 마주했다고 보도했다.
대형마트인 월마트는 물론이고, 나이키, 아디다스 매장과 소규모 상점 수백 곳이 폐쇄됐거나 영업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또한 사태 진앙지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지역의 소상공인들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새로운 진앙지가 된 중남미의 확진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31일(현지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남미 30여개국(미국·유럽령 제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1만3천여명이다.
지난 2월 26일 중남미 첫 확진자가 브라질에서 나온지 3개월만에 감염자가 100만명으로 급증한 것이다. 확산속도는 갈수록 빨라져 50만명에서 100만명으로 두 배 늘어나는데 보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총 사망자는 이날 5만1천명을 넘어섰다.
중남미 전체 확진자와 사망자의 절반 이상은 브라질에서 나왔다. 현재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 수는 51만4천849명, 사망자는 2만9천314명이다. 브라질은 전 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고, 사망자 수는 미국, 영국, 이탈리아에 이어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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