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헌 코이카부산사무소장(왼쪽)과 권민정 굿네이버스 부산울산경남본부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코이카

코이카가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부울경 지역 개발협력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정부 개발협력 기관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가 굿네이버스 부산울산경남본부와 부울경 지역 ODA(공적개발원조,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 및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의 ODA 생태계를 구축하고, 나눔 문화를 함께 확산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부울경 지역연계 행사 공동참여 ▲ODA·봉사단·민간협력사업 등 설명회 공동개최 ▲각종 협업을 통한 ODA 교육 및 홍보 강화 ▲지역 세계시민교육 활성화 및 개선 협의 등 부문에서 협력한다.

공무헌 코이카 부산사무소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본사 차원의 협력 이외에 지역 실무자들 간의 교류와 협력도 강화하고자 한다”며 “지역 차원에서 더 효과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며, 굿네이버스를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더 많은 NGO들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코이카 부산사무소는 지난 2017년 부산지역센터에서 국내사무소로 승격됐다. 부산형 ODA 사업 발굴뿐만 아니라 지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ODA 교육, 홍보 및 사업 설명회를 진행하며,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지역 인식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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