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분야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임팩트 어스(Impact Earth)’ 기업 모집을 오는 6월 19일까지 진행한다./사진제공=소풍벤처스

농식품 스타트업이 사업금 1500만원과 초기 투자금 최대 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소셜 임팩트 전문 투자사 ‘소풍벤처스’는 농식품 분야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임팩트 어스(Impact Earth)’를 공식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임팩트 어스’는 국내외 농업 및 식품 산업 생태계를 혁신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소풍벤처스가 운영하는 농식품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소풍벤처스는 농식품 분야의 기술혁신형 초기 벤처 기업에게 필요한 산업 기반 자원을 연결하고, 사업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함께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사업화 지원금, 산업 전문가 멘토링, 비즈니스모델 설계 등 초기 역량 강화에 필요한 자원을 최대 15개월간 지원받게 된다. 

선발되는 창업팀은 15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성과에 따라 최대 2억까지 소풍의 초기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받는다. 또한 농?식품 기술 전문 멘토 전담 배정, 대중 및 언론 대상 데모데이, 벤처 생태계 네트워킹 등 팀의 상황에 맞는 지원이 진행된다.

소풍벤처스에 따르면 UN에서 발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절반 가량이 농업과 식품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됐다. SDGs는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인류의 보편적 문제와 지구?환경, 경제?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정한 공동 목표로, 농식품 아젠다는 경제?사회?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사회 근간으로 꾸준히 논의돼왔다.

유서영 소풍벤처스 교육팀장은 “안전한 먹을거리와 지속가능한 생산 환경은 인류의 삶과 직결되는 임팩트 투자의 핵심 영역”며 “소풍은 농식품 전문가들과 함께 농업 기술(Agtech)과 식품 기술(Foodtech) 분야의 창업팀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제적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팩트 어스’ 참가 스타트업 모집은 오는 6월 19일까지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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