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올해 처음으로 ‘강원도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

강원도청 사회적경제과 김정림 주무관은 “2019년 개최한 제1회 마을 박람회를 확대·발전시켜 올해부터 사회적 제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마을기업뿐만 아니라 협동조합을 비롯한 모든 사회적경제조직이 참여하는 박람회를 통해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회 강원도 사회적 경제 박람회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원주 따뚜 공연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사회적 경제 조직의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펼친다. 또한, 주민들이 사회적 경제를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도 첫 사회적 경제 박람회가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원주 따뚜공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강원도 마을 박람회에서 진행된 이원일 쉐프의 '푸드쇼' 모습.

강원도는 박람회를 위해 행사 대행사를 선정한데 이어, 지난 26일 강원도 18개 시·군과 사회적 경제 당사자 조직, 광역·기초 단위 중간지원 조직, 자활조직에 공문을 보내 행사 홍보와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사회적 경제 박람회는 제8회 GTI 국제 무역·투자 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6월에서 7월까지 박람회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7~8월에 세부 박람회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9월부터 행사 일까지 집중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주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 주무관은 “지난해 마을 박람회에는 35개 기업이 참가한 반면, 올해는 70~80여개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박람회 예산도 1억 원이 증가한 총 3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열린 마을 박람회에서는 마을기업 제품 할인 판매 행사와 ‘마을 기업 청년 토크쇼’, 마을기업 제품을 활용한 무료 시식회, 우수 마을 공동체 시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이강익)에서는 마을기업 브랜드를 대중적으로 홍보하고자 이원일 쉐프를 초대해 마을기업 제품을 활용한 푸드쇼를 펼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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