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청사모습./사진 제공=포천시

포천시 화현면에서 운영하는 ‘꽃고을 스마트 심부름 마켓 운영’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0 주민 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공모에서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혁신사례 중 전국 확산이 가능한 사례를 선정해 지원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혁신사례 444개가 접수됐다. 전문가 평가와 국민 온라인 심사 및 현장점검 등을 통해 최종 21개의 우수사례가 뽑혔다.

꽃고을 스마트 심부름 마켓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농촌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자 및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생활지원을 위해 고안된 주민공동체 참여형 사업이다.

이장과 부녀회장 등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스스로해결단’이 주체가 돼 활동한다. 스스로해결단은 교통이 불편하고 생활편의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생활용품, 농자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대신 구매해 전달한다. 병원, 은행, 목욕탕 등을 방문하기 위한 차량 지원도 한다.

이 서비스는 전화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물품구입 대행 외에도 독거 어르신 안부 확인 및 말벗 서비스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꽃고을 스마트 심부름 마켓은 혁신을 통해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바뀔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타 자치단체에 경험과 지식을 적극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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