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 300대 유망기업’을 27일부터 6월 12일까지 공개 모집하고 이들 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를 돕는다. 코로나19로 인한 우리기업의 투자유치 어려움을 덜고 코로나 이후 해외진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서울 300대 유망기업은 '서울시 투자유치 홈페이지’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기업, 서울시가 추천하는 투자가치가 있는 유망기업으로 소개된다. 홈페이지에는 개별 기업의 기본정보부터 투자유치 희망금액, 투자자 유형 같이 외국인 투자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담는다. 화상회의도 지원해 정보제공이 실제 투자유치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더불어 코트라(KOTRA)의 36개 해외 무역관과 협력해 외국인 투자자를 발굴하고, 300대 투자유망기업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해 1:1 매칭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시는 서울시 투자유치 홈페이지가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방문하는 실질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창구가 될 수 있도록 ‘The Economist’ 같은 세계적인 매체에 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300대 유망기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을 가진 서울 소재 창업?중소?벤처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투자유치 홈페이지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선정은 신청기업별 사업계획서 등을 바탕으로 투자유치 경험 및 가능성 등에 대한 전문가 종합심사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코트라의 외국인 투자자 연결 지원 사업(IKMP, Invest Korea Market Place) 참여한 기업은 5%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서울기업이 네트워크 부족 등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과정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시는 기업·투자자 간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K-바이오, 언택트 등 포스트코로나 분야 시장을 우리 기업들이 선점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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