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생활형 공공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시민 4102명을 22일부터 6월 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생활형 공공일자리는 저소득 취약계층만을 선정하는 방역 공공일자리와 달리 대상을 넓혔다. 갑작스럽게 실직 또는 폐업한 사람이나 만 70세 미만의 사람도 포함한다. 

참가자격은 공고일(22일) 기준 만 18세~70세 미만의 근로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소득·재산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고용보험가입자와 실업급여 및 생계급여 수급자, 공공근로 등의 일자리 사업 중복·반복 참여자, 대학 재학생 등은 제외된다. 

근로기간은 7월부터 12월까지다. 시간은 하루에 5시간 동안 주 25시간을 일하며, 임금은 시간당 8590원의 최저임금을 적용받는다. 광주시 홈페이지나 광주광역시청, 자신 주소에 해당하는 구청·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가 생활형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시민 4102명을 5월 22일부터 6월 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출처=광주광역시청

광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4월 9일 ‘코로나19 대응 제5차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시민 공공일자리 사업을 1·2단계로 나눠 추진 중이다.

1단계는 생활방역 공공일자리 분야에서 취약계층 971명을 고용했다. 2단계는 대규모 공공부문 일자리를 3분야로 나눠 고용한다. ▲환경·교통·보육·방역 등 생활형 공공일자리 ▲노인 일자리 ▲소상공인·중소기업 신규 고용과 청년 일자리다. 총 518억원을 투입해 총 1만199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광역시 홈페이지와 5개 구청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광주시 시민 공공일자리 지원센터(062-613-3654∼7)와 구청 일자리부서로 하면 된다. 

이용섭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고용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드리고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공공부문 일자리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