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과 여주에서 주로 생산되는 지역 토종작물 ‘게걸무’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는 영농사업단 ‘오일장(장(Oil+匠)’이 씨앗기름에 이어 올해 게걸무 시래기, 덖음차 등을 판매한다.
‘오일장’은 이천지역자활센터에서 게걸무 재배, 상품개발 및 판매를 통해 지역 토종작물을 보존하고 알리기 위한 자활사업단에서 시작됐다. 2017년 경기광역자활센터 지역특화 사업 개발 컨설팅 지원을 받아 게걸무를 아이템으로 선정해 이듬해부터 씨앗기름 등을 판매했다.
게걸무 상품은 2019년 보건복지부 우수자활생산품 경진대회 ‘굿스굿스(Good's goods)’ 제품으로 선정돼 경쟁력과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오일장에 따르면 게걸무는 칼슘?마그네슘?칼륨?미네랄이 풍부하며, 티아민 함량이 높아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게걸무 씨앗 기름은 비타민 A?D 등 지용성 비타민으로 체내흡수율이 높아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호흡기계 질환, 아토피, 알레르기성 비염, 항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일장 영농사업단을 만든 이천지역지활센터는 2019년 한국자활복지개발원에서 추진한 자활근로 사업장 공간 확보 및 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1월 신둔면에서 관고동으로 이전 개소해 접근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천지역자활센터 측은 “저소득층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나아가 토종작물 지킴이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영농사업단 오일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품 및 구매 정보는 경기광역자활센터 홈페이지에서 ‘게걸무씨앗기름’을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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