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북한 이탈주민들이 모여 홈패션?수공예품을 생산하는 ‘수미인협동조합’이 올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여성기업 제품 공공구매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기광역자활센터는 여성 창업과 여성기업의 경영 활동 및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공공구매 대상으로 수미인 협동조합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수미인협동조합은 경기 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에서 홈패션?수공예품을 생산하는 자활근로사업단 ‘미래희망수미인사업단’으로 시작됐다. 2018년 예비 자활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시장성과 수익성을 인정받아 이듬해 9월 자활기업으로 전환됐다.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 인증을 받은 안전한 ‘면생리대’로 주목받고 있다. 수원여대 패션실용화센터와 산학연계로 진달래꽃 면생리대의 패턴 디자인을 개발하는 등 지역과 함께하는 활동을 넓히는 중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자활사업단으로 시작해 자활기업 창업을 이룬 수미인 협동조합은 북한 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 및 경제적 자립 가능성을 보여줘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부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랑거리가 되는 자활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미인협동조합 제품 및 구매 정보는 경기광역자활센터 홈페이지 또는 자활생산품을 판매하는 ‘힘소사몰’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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