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이다.
소는 고랑을 탄다.
봄은 새로운 것을 본다.
그래서 봄이다.
소는 봄을 향해 걷는다.
조건없이.
소처럼 오늘도 걸어야 한다.
직진이 아닌 방향의 길을 걸어야 한다.
[횡성 병지방마을 - 아카이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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