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사장 변창흠)가 ‘공공임대주택 예비입주자 업무처리지침’ 개정을 통해  전국 약 54만 호의 건설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시 보호종료아동을 우선선발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LH는 ‘성년의 날’인 18일 서울 강남구 소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아동권리보장원과 ‘보호종료아동의 주거 및 자립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발표된 정부의 ‘아동 주거권 보장 등 주거지원 강화 대책’의 후속조치다. 보호종료아동에 대해 기존 매입·전세임대 위주의 주거지원을 건설임대주택까지 확대하고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자립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LH와 아동권리보장원은 △맞춤형 주거지원 △주거지원 정보제공 및 교육지원 △자립지원을 위한 서비스 활성화 및 홍보 △그 외 보호종료아동 지원관련 업무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임대주택 모집정보·청약절차 등 주거정보에 취약한 보호종료아동을 위해 예비입주자 모집 시 대상자의 직접신청 외에도 아동권리보장원에 대상자를 추천받아 주거를 지원한다. 더불어 복지시설 퇴소 6개월 전부터 임대주택을 신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LH는 아동권리보장원의 자립지원프로그램에 임대주택·주거급여·희망상가 등 LH 사업에 대한 교육을 지원한다. 아동권리보장원 홈페이지에 마이홈포털을 연계해 정보제공 강화에도 노력한다.

변창흠 LH 사장은 “앞으로도 LH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들의 주거권을 보호하고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들의 성장과 자립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을 함께 고민하고 실행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보호종료아동의 주거 및 자립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한 변창흠 LH 사장(사진 오른쪽) 및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사진 왼쪽)이 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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