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6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LH

국내 최초 도시재생 석·박사 과정이 오는 2학기부터 6개 대학에서 운영된다. 

LH(사장 변창흠)는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경북대?경성대?고려대?광주대?인하대?충북대 등 6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도시재생사업이 확대되면서 지역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및 주민역량 강화사업은 물론 소규모 정비 등 물리적 사업을 위한 역량을 갖춘 전문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체계적인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월 ‘도시재생 인력양성 거점대학’을 공모했으며, 경북대?경성대?고려대?광주대?인하대?충북대 등 전국 6개 대학을 국내 최초 도시재생 거점대학으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 주관기관인 LH와 6개 대학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보다 효과적인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거점대학은 △도시재생 공통교재 개발 △교육과정?학점?강의 교류 등에 협력하고, LH는 △도시재생 전문가 파견을 통한 지식 공유 △관련 직원들의 교육과정 진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시재생 석?박사 과정은 오는 2학기부터 시작되며, 각 대학은 이론 교육과 더불어 도시재생지원센터 등과 연계한 실습 등 지역별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도시?건축?금융 등 본인의 전공을 수강하면서 도시재생 관련 필수과목을 이수하면 도시재생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연간 100여 명의 도시재생 전문가가 배출돼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전문가로서 활동할 전망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LH와 대학 간 협업으로 우리나라 도시재생을 이끌어갈 전문가를 양성하고, 도시재생 사업이 지역사회에서 점차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업모델 개발, 제도개선 등 도시재생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대학들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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