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통계센터(2019) 자료를 보면 2019년 기준 49만6504명의 교사들이 학생들을 만난다. 그중 기간제 교사 수는 5만4539명으로, 전체 교사의 10%를 차지한다.

전체 교사 중 기간제 교사의 비율이 적지 않지만, 여전히 차별적인 환경에 노출돼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특정 지역 교육감에게 기간제 교사가 스승의 날 유공교원 포상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권고했다. 스승 존경 풍토 조성, 학교 현장 교원의 사기 진작, 교원의 명예와 자긍심 고취한다는 본래의 유공 포창 목적을 벗어나 정규직 교사 여부를 우선한 것이다.

하지만 고용형태와 관계없이 교사들은 최선을 다해 학생을 만난다. 학생들이 존경하는 사람은 ‘정규직’, ‘비정규직’이 아닌 ‘스승’이다.

디자인. 윤미소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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