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병원 로비 앞 거리에서는 2시간에 걸쳐 아름다운 선율이 흘렀다. (주)에꼴드뮤직(대표 이현경) 등 연주자 3인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의료진과 환자, 그리고 지역 주민을 위해 클래식 위문 공연을 펼친 것.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병원 로비 밖 야외에서 진행하였으며, 의료진과 내원 환자, 지역 주민 등은 창문 너머로 공연을 감상했다.
이번 공연은 대중에 익숙한 곡으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8곡을 선곡해 플루트와 첼로, 피아노를 통한 연주로 병원 내·외부관람객에 전달되며 큰 호응을 얻어냈다.
공연을 기획한 (주)에꼴드뮤직 이현경 대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애써오신 모든 의료진과 환자분들의 지친 마음을 음악으로 위로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의료진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보내고, 환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에꼴드뮤직은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소셜캠퍼스 온 광주(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에서 활약 중인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사회 취약계층 등에 클래식연주와 교육을 통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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