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사회주택기금이 사회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보증금 융자사업과 임대료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따뜻한사회주택기금은 국내 최초 민간 사회주택기금이다. 2016년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출연한 기금을 기반으로 (사)나눔과미래가 ‘사회주택을 통한 주거복지 실현’을 비전으로 운영중이다.

주로 융자사업과 지원사업을 진행하는데, 융자사업은 사회적경제주체에게 사회주택 조성비용을 장기, 저리로 융자한다. 현재까지 100억원 융자를 진행했다. 지원사업은 기금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재원으로 사회적경제주체, 입주민 지원 등을 지원하며, 사회주택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원사업이다. 현재까지 8천만원 지원했다.

따뜻한사회주택기금이 사회주택 주민대상 보증금 융자사업, 임대료 지원사업을 진행한다./이미지=(사)나눔과미래

이번에 진행하는 보증금 융자사업은 총 예산 5억원 규모다. 사회주택 입주예정자에게 보증금 50% 한도로 최대 1500만원까지 최대 4년간 무이자 융자 지원한다.

임대료 지원은 총 예산 5천만원 규모 사업이다. 사회주택 입주민에게 매월 최대 15만원을 1년간 지원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따뜻한사회주택기금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강혁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사무국장은 “지금까지 따뜻한사회주택기금은 사회주택을 공급하는 데 노력했고,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이제 사회주택 사업자뿐만 아니라 입주민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제원 나눔과미래 차장은 “지금까지의 따뜻한사회주택기금이 사회적경제주체에게 장기, 저리의 융자 통해 주거약자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는 간접적인 지원방식이었다면, 이번 입주민 지원사업은 소득수준에 맞는 주거비를 부담하는, 주거복지를 위한 직접적인 지원방식인 임대료 차등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주택은 사회적경제주체가 정부, 공기업 등과 협력해 시세보다 저렴하고 커뮤니티 활성화 등 사회적가치를 담은 주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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