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어느틈에 여름으로 달리고 있다.

역병이 쳐들어 온지 100일, 새로운 삶의 시험기간 동안 굳게 닫혀있는 감영의 봄날을 담장 밖에서 보았다.

500년을 버티고 있는 푸른 나무할아버지도 건강하시다.

시간을 품은 역사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교류하는 기억의 주춧돌이다.

2020. 4. 28. 강원도 원주 강원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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