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임팩트가 작년 진행한 '소셜벤처 201 아카데미' 강의 모습./출처=루트임팩트

루트임팩트(대표 허재형)가 임팩트 조직의 대표와 중간 관리자를 지원하는 ‘헤이캠퍼스(Hey Campus)’ 프로그램 참가자를 5월 13일부터 6월 2일까지 모집한다. 

‘헤이캠퍼스’는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기존 기초교육에서 나아가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를 지원하는 ‘헤이리더스(Hey Leaders)’ 과정과 중간 관리자에게 컨설팅을 제공하는 ‘헤이클래스(Hey Class)’ 과정으로 나뉜다. 

‘헤이리더스’는 임팩트 조직 대표 24명을 대상으로 소모임 형태로 진행되는 리더십 교육과정이다. 대표들은 사전에 HR 컨설팅 전문가의 진단을 받고 1박 2일간 캠프에 참가해 교육받는다. 여섯 번의 정기회의에서는 다른 글로벌 기업, 투자사, 스타트업 대표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헤이클래스’는 임팩트 조직의 임원진 및 중간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무 교육과정이다. 클래스는 세 번 열릴 예정이며 총 740명이 수강할 수 있다. 소셜임팩트(social impact)’의 측정과 관리, 조직문화, 브랜드와 PR, 조직 운영 및 관리, 사업 기회 확장 등 관련 강의를 듣고 마지막 주에 전문가 개별 컨설팅을 바탕으로 회사별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다.

헤이캠퍼스 신청은 5월 13일부터 6월 2일까지 루트임팩트와 헤이캠퍼스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헤이캠퍼스 웹사이트는 신청 기간에 맞춰 새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박연경 루트임팩트 매니저는 “소셜벤처 등 임팩트 조직을 위한 기초교육은 많지만, 운영 주체인 대표 및 중간 관리자의 현실적인 문제를 위한 교육은 많지 않았다”며 “이번 헤이캠퍼스에서는 임팩트 조직의 특수성을 고려하는 맞춤형 강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트임팩트는 소셜벤처 중간지원기관으로 2012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관심을 가지고 변화를 이끄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육성한다. 올해 ‘수도권 소셜벤처 활성화 프로그램’에 선정돼 5월부터 12월까지 약 1억1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헤이캠퍼스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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