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종료아동을위한 커뮤니티케어센터가 5월 22일까지 텀블벅 펀딩을 진행한다./ 사진제공=보호종료아동을위한 커뮤니티케어센터

보호종료아동을위한 커뮤니티케어센터(이하 센터)가 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고, 이들에 대한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텀블벅 펀딩을 진행한다. 

보호종료아동은 아동복지시설에서 성장한 요보호아동이 만 18세 이후 홀로서기를 위해 시설을 퇴소한 아동이다. 어린 나이에 독립함으로써 경제적 어려움, 주거문제 등 다양한 문제에 격고있다. 

센터는 지난 24일부터 5월 22일까지 '만 18세 보호종료아동의 홀로서기에 ‘식구’가 되어주세요' 펀딩을 진행중이다. 펀딩 제품은 ‘식구’가 된다는 의미를 담은 수저세트와 컵으로 구성됐다. 제품에는 센터의 슬로건 ‘ME to WE(‘나’라는 혼자가 모여 ‘우리’라는 세상을 만든다)’을 새겨 가족의 의미를 더했다.

센터 측은 “펀딩 이틀만에 목표금액 100%를 달성했다”며 “27일부터 TV프로그램(KBS 인간극장)을 통해 센터 활동 모습이 방송되고 있어 관심이 뜨겁다”고 밝혔다.

센터는 리워드 판매수익으로 보호종료아동들이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센터에서 전국 보호종료아동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청포도 자립키트’ 프로젝트 물품구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센터는 “‘식구’란 한 집에서 함께 살며 끼니를 함께 하는 사람, 또는 한 기관이나 단체에서 함께 생활하는 사람을 뜻한다”며 “이른 나이에 자립을 해야만 하는 보호종료아동들이 세상에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보호종료아동들이 혼자라고 느끼지 않을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식구가 되 줄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한편, 보호종료아동을위한 커뮤니티케어센터는 만 18세가 이후 시설을 퇴소한 보호종료아동들이 물리적·의지적·사회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사회봉사(베이비 박스, 유기견보호소, 사회복지시설, 그룹홈 교육봉사) ▲가정체험 ▲후원자들과의 만남 ▲정책제안을 위한 국민청원 등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고 있다. ‘청년들이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겠습니다(청포도)’가 돼 스스로 삶을 포기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그려나가는 의지적 자립 이룰 수 있도록 보호종료아동들과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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