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전재]

그동안 금기시 되어왔던 우리 사회 좋은 일, 옳은 일을 하는 공익단체들의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실태를 이야기하는 토크 콘서트가 처음으로 마련된다.

지난해 2월 국내 첫 공익재단 노조로 출범한 함께일하는재단 노동조합(위원장 김창주, http://wtunion.blog.me)은 1월 21일(월) 오후 7시부터 함께일하는재단 지하 교육장(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소재)에서 약 2시간에 걸쳐 공익단체 비정규직 문제를 다룬 첫 토크콘서트인 ‘공익단체 비정규직을 위한 첫 번째 발걸음’을 개최한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우리 사회 비정규직 문제의 심각성과 해결방안’에 대해 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이 첫 번째 연사로 나서며, 노사발전재단 노동조합 조상기 위원장과 함께일하는재단 노동조합 김창주 위원장이 각각 자기 단체의 비정규직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3명 연사의 토크에 이어서는 참가자들이 그동안 공익단체 내에서 금기시 되어왔던 비정규직 문제 등 노동자로서 누릴 기본적인 권리마저 이야기할 수 없었던 어려움에 대해 공유하고 그 해결책들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공익단체에 종사하는 관계자는 물론 우리 사회 비정규직 문제에 공감하는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함께일하는재단 김창주 노조위원장은 “우리 재단 노조가 60%에 달하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선지 60여일을 넘기면서 우리 사회의 어둡고 소외된 곳을 밝히는 일에 앞장서는 크고 작은 공익단체의 많은 직원들이 고용불안에 시달리며 자기 꿈을 포기하는 현실을 알게 되었다”며 “이번 토크콘서트가 미약하나마 그러한 문제를 사회에 알려내고 우리 사회 상식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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