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6주기를 맞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월호 아이들이 우리에게 공감을 남겨주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추모글을 남겼다.
문 대통령은 추모글에서 “어느 때보다 공감이 필요한 때 세월호 6주기를 맞았다”며 “우리는 세월호를 통해 우리가 서로 얼마나 깊이 연결된 존재인지도 알게 되었다”고 공감과 연대를 강조했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와 대책 속에는 세월호의 교훈이 담겨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유산으로 남겨준 아이들을 기억하며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생각을 밝혔다.
또한 아직 해소되지 않은 의혹을 풀기 위한 진상규명과 세월호와 관련 사업 추진을 강조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4.16생명안전공원, 국립안산마음건강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글 마지막에서 문 대통령은 “마음을 나누면 슬픔을 이길 수 있고, 누군가 옆에 있다고 믿으면 용기를 낼 수 있다”며 “우리는 언제나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국민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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