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집콕 전시회- Colorize KIMU’ 초대장 이미지./사진제공=키뮤스튜디오

디자인으로 세상과 발달장애인의 경계를 허무는 소셜벤처 ‘키뮤스튜디오’가 코로나19로 직접 미술관에 가기 어려운 문화예술 애호가들을 위해 온라인 전시회를 연다. 

키뮤스튜디오가 준비한 ‘슬기로운 집콕 전시회- Colorize KIMU’에서는 발달장애인 작가가 그린 작품 6점을 14일부터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희주 작가의 ‘네가 있기에(I AM BECAUSE WE ARE)’, 정태현 작가의 ‘마이 피자 바이크(MY PIZZA BIKE)’, 서준원 작가의 ‘코크니 지브라(COQ-NI ZEBRA)’, 이태규 작가의 ‘K-도날드(K-DONALD)’ 등이 전시된다.

작품과 더불어 ‘온라인 도슨트’도 제공한다. 그림에 담긴 아티스트의 정신과 키뮤스튜디오의 철학 등을 상세히 풀이했다.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기간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키뮤스튜디오는 부산 남산동에서 ‘키뮤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9일까지 오프라인 전시회 ‘십이지전(THE YEAR OF THE ANIMALS)’을 진행한다.

남장원 키뮤스튜디오 대표는 “물리적으로 작품을 보러오기 힘들다면,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 보자라는 생각으로 온라인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작품의 원제 및 원화를 함께 공개해 완성작이 탄생하기까지 숨은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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