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사진제공=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2019년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로 13억 8700만원을 사용, 도내 산하기관 중 1위를 기록했다.

경과원은 ‘2019년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 실적평가’에서 도 26개 산하기관 가운데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확대는 경기도 민선 7기 공약 중 하나로, 이번 평가는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공공구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도 차원에서 실시했다.

경과원은 사회적기업 우선구매 촉진을 위해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 목표액’을 전 부서에 공유해 독려했고, 운영 사업에 적합한 사회적기업을 신규 발굴 및 안내해 우선 계약이 이뤄지도록 도왔다. 이를 통해 2019년 13억 8700만원의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액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8년 2억원에 비해 약 7배 증가한 성과다.

올해도 경과원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공구매의 필요성과 사회적기업 제품 및 서비스 등을 안내해 구매율을 높이고, 매월 부서별 구매실적을 제출받아 목표 달성을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경과원은 지난해 도내 우선구매 대상 품목인 ‘여성기업제품’ ‘장애인기업제품’ ‘장애인표준사업장생산품’ ‘녹색제품’ 등 구매 목표액을 모두 초과 달성했다.

김기준 경과원 원장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도내 사회적기업들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공구매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자립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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