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8일 게재한 영국 버킹엄대의 임상생화학과 테렌스 킬리(Terence Kealey) 교수의 기고문을 통해 한국이 코로나 19 발생에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하며 신속하고 적절히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한국, 미국, 영국은 1월 20일, 21일, 31일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비슷한 시기다. 지금 한국의 확진자수는 하루에 1백건 미만이다. 이에 비해 영국은 하루에 약 4천건, 미국은 약 3만건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현저히 감소했지만, 미국과 영국에서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이 기고문에서 지적했다.

한국 보건당국은 자유롭게 검사진단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승차 검사(드라이브 스루) 부스를 설치하고,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들은 격리, 전염병을 국가 전체가 폐쇄될 필요 없이 신속하게 통제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문 대통령은 "과도하다고 여겨질 정도로 예방적 조치가 강력해야 한다"고 말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질병이 독감보다 더 큰 위협이 되지 않고 갑자기 사라질 것"이라고 안이하게 말했다고 꼬집었다.

한국은 2002~03년 확산된 사스(SARS)와  2015년 메르스(MERS) 2015년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코로나바이러스)를 경험한 탓에 바이러스의 위험에 민감하게 대응했다고 이 기고문은 덧붙였다.

https://edition.cnn.com/2020/04/07/opinions/terence-kealey-south-korea-listened-to-the-experts/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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