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현지시간) 나라별 확진자를 나타낸 표./출처=WHO 홈페이지(지도를 클릭하면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4월 6일 오전 9시 기준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발생국가는 1개국 늘어 212개 국가, 확진자는 7만 2337명 증가한 123만 6845명, 사망자는 4778명 많아진 6만 8541명으로 나타났다.

구충제 이버멕틴이 코로나19를 48시간 내 죽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호주 모니쉬대학 생의학발견연구소의 카일리 왜그스태프 박사가 세포 배양된 코로나19가 이버멕틴에 노출되자 48시간 안에 모든 유전물질이 소멸했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단 한 번 투여된 용량에도 24시간 후 코로나19 RNA가 상당 부분 줄어들었으며, 48시간이 지나자 RNA 전부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왜그스태프 박사는 밝혔다. 다만, 이는 세포 배양 실험에서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코로나19 환자에게 직접 투여하는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국내외 증시가 폭락과 폭등을 반복하는 와중에도 지난달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 통계에 따르면, 예탁원을 통한 해외주식 결제액(매수+매도)은 총 137억 6241만 달러(약 16조 9965억 원)로 한 달 전보다 67%가량 늘어 역대 최대였다. 이중 미국 주식 결제액은 123억 8839만 달러(약 15조 2700억 원)로 전체 해외주식 결제액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달했다.

♦아메리카

미국

한국시간 4월 6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3만 5524명,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는 2만 699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9562명,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1186명이다.

홍콩에서 개, 벨기에에서 고양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에 이어서 이번에는 미국에서 호랑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AP 통신은 미국 뉴욕 브롱크스 동물원의 호랑이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5일 보도했다. 동물원은 전 세계적으로 호랑이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첫 사례라고 밝혔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호의 크로지어 전 함장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크로지어 함장은 3월 30일 함선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하선을 요구하는 서한을 상부에 보냈다가 지난 2일 경질됐다. 그의 서한은 언론에 공개돼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브라질

한국시간 4월 6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 1130명,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는 85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486명,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54명이다.

브라질 상파울루주 정부가 세계은행(WB)에 지원을 요청한다. 주 정부는 코로나19 환자가 22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며 효과적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세계은행에 1억 달러(약 1천230억 원)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아시아

한국

한국시간 4월 6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한국 누적 확진자는 1만 284명,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는 47명으로 조사됐다. 누적 사망자는 186명,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3명이다. 격리해제는 135명 증가해 격리 중 환자는 91명 감소했다. 추가 확진자의 지역 분포는 대구 13명, 서울 11명, 경기 8명, 대전 2명, 경북 2명, 경남 2명, 인천 1명, 충남 1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7명이다.

중국

한국시간 4월 6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 1708명,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는 39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3331명,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2명이다.

중국 우한 봉쇄 조치가 오는 8일 풀린다. 후베이성 정부는 8일 오전 0시를 기해 우한에서 외부로 나가는 교통 통제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한국시간 4월 6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663명,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는 383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80명,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3명이다.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강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아베 일본 총리가 긴급사태를 선언할 의향을 굳혔으며 일본 정부가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긴급사태 선언한다는 방침을 7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은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는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이다.

한국시간 4월 6일 오전9시 기준 코로나19 주요 발생 국가 주간 동향 그래프./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홈페이지(그래프를 누르면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유럽

이탈리아

한국시간 4월 6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 8948명,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는 4316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 5887명,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525명이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단계적으로 봉쇄 조치를 완화하는 '2단계' 대응을 구상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 관계자들은 5일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가 약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조만간 봉쇄 완화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5일 이탈리아의 사망자 수인 525명은 지난달 19일의 427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스페인

한국시간 4월 6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만 709명,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는 5973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 2418명,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674명이다.

스페인도 사망자와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됐다. 일일 사망자 수는 지난 2일 950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래 사흘 연속 감소했다. 확진자 증가율도 마찬가지다. 열흘 전 스페인의 확진자 증가율은 14%였지만 지난 1일 8.2%에 이어 5일 4.8%로 나타났다.

독일

한국시간 4월 6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 24명,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는 393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576명,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132명이다.

독일 시민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도 불구하고 독일 정부의 대응을 긍정 평가했다. 지난 2일 공영방송 ARD가 인프라테스트를 통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9%) 및 '만족한다'(54%)는 응답이 63%에 달했다. 이는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 28%p 상승한 수치다.

영국

한국시간 4월 6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 7806명,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는 5903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4934명,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621명이다.

코로나19 확진 후 관저에서 격리 중이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5일 저녁 검사를 위해 런던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총리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조심하자는 차원에서 병원을 찾았다며, 응급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5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독려했다. BBC 방송에 따르면 여왕은 대국민 연설에서 "우리는 이겨낼 것이다, 이같은 성공은 우리 모두의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웨덴

한국시간 4월 6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443명,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는 365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373명,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40명이다.

스웨덴이 코로나19 대응책으로 집단 면역 전략을 이어갈지 고심 중이다. 스웨덴은 코로나19 대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대신 집단 면역 전략을 선택해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4일 독일 국영 국제방송 도이체벨레(DW)는 스웨덴 정가는 이동 제한과 공공생활 규제 같은 정책을 신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스웨덴 이전에는 영국이 집단 면역 방식을 언급했다가 대규모 사망자 발생 우려가 나오자 이를 철회한 바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코로나19 확산 자료(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자료 기반)를 참고해 작성한 표. 중국, 일본은 자료 누락으로 별도 자료 참고해 작성./출처=네이버 지식백과(표를 누르면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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