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 이하 여가부)는 2020년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에 참여할 10개 지역을 선정해 발표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나 시설 위주로 이뤄지는 공적돌봄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사회가 자발적으로 틈새돌봄을 책임지는 마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진행되는 사업이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사업 운영 기관)이 돌봄 활동비, 교육, 전문 인력(코디네이터) 등을 지원하고, 학계·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현장에 방문해 자문 등을 지원한다.
최종 선정된 지역은 ▲서울(구로구·마포구) ▲강원(원주시) ▲대전 ▲세종 ▲전북(전주시·완주시) ▲광주(동구, 서구, 남구) 등 총 10개 시·군·구다. 유형은 품앗이형(4개), 마을공동체형(4개), 주민경제조직형(2개) 등 3개 유형이다. 사회적경제조직은 주민경제조직형을 통해 다양한 돌봄활동을 지원한다.
품앗이형은 지역의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기반으로 한 돌봄 활동 부모 자조 모임 ‘꿈꾸는 아이들(광주 서구)’, ‘다함께 키움(광주 동구)’, ‘동글동글 통통(전북 전주)’, ‘개개맘(서울 구로구)’ 등은 아빠참여 체험 활동, 독서 지도 등을 실시한다.
마을 공동체 공간을 기반으로 지역 사회 활동을 하는 공동체 ‘소통과 화합의 한밭 자이(대전)’, ‘방젯골(광주 남구)’, ‘새샘마을 입주자 대표 회의(세종)’, ‘완주 숟가락 공동육아(전북 완주)’ 등은 마을공동체형 돌봄으로 경로당 봉사 활동, 숲속 체험 활동 등을 진행한다.
선정된 돌봄 공동체는 4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모집한다. 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해당 지역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돌봄 공동체에 문의하면 된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돌봄 공동체 추진 사업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에서 함께 돌봄을 실천함으로써 육아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사업 시행 첫 해인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공동체 모형 발굴에 주력하고,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해 돌봄 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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